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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었던 옷”, “입던 옷”
“다녔던 학교”, “다니던 학교”
비슷한 것 같지만, 뉘앙스도 다르고 의미도 살짝 다릅니다.
**‘-던’과 ‘-었던(었 + 던)’**은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과거형 표현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둘의 정확한 차이와 제대로 쓰는 법을 정리해드릴게요.

1. “-던”은 과거의 ‘미완료, 반복, 계속’ 표현
- ✅ **‘-던’**은 과거에 하던 중이었거나, 과거에 자주 반복하던 행동, 지금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예문
- 입던 옷을 다시 꺼냈다.
(→ 과거에 입던 옷인데, 아직도 입을 수도 있음) - 내가 다니던 학원 기억나?
(→ 예전에 다녔던 곳, 지금은 안 다닐 수도 있고, 모호함 있음) - 자주 가던 카페가 문을 닫았다.
(→ 과거에 습관적으로 가던 곳)
2. “-었던 / -았던 / -였던”은 과거의 ‘완료, 종료’ 표현
- ✅ **‘-었던’**은 과거에 했던 일을 완전히 마친 상태, 즉 끝난 상황을 강조합니다.
- ‘-던’보다 더 과거형, 더 명확한 종료 느낌이 있습니다.
예문
- 예전에 입었던 옷이 지금은 안 맞는다.
(→ 그때 입은 건 끝났고, 지금은 안 입음) - 내가 다녔던 학교는 이제 폐교됐어.
(→ 더 이상 다니지 않음, 종료됨) - 한때 좋아했던 사람
(→ 지금은 좋아하지 않음)
3. 간단하게 비교해보자
표현의미느낌
-던 | 과거의 반복 / 현재와 연결 가능 | “하던 중” or “자주 하던” |
-었던 | 과거의 완료 / 끝난 상태 | “했지만 지금은 안 함” |
4. 예문 비교로 감 잡기!
- 내가 먹던 라면
→ 아직 다 안 먹었거나, 그때 자주 먹던 라면 - 내가 먹었던 라면
→ 이미 다 먹은 라면, 끝난 상황

외우는 팁!
👉 ‘던’ = 과거에 하던 중 / 반복 / 미완
👉 ‘었던’ = 과거에 끝남 / 완료 / 지금은 X
이렇게 기억하면 거의 모든 문장에서 적용 가능해요!
‘던’은 미완, ‘었던’은 완료! 의미 따라 선택하자!
✔ -던 = 아직 끝나지 않았거나 자주 했던 일
✔ -었던 = 완전히 끝난 과거의 일
❌ 아무 의미 구분 없이 막 쓰면 뉘앙스 이상해짐!
한국어는 미묘한 표현 차이로 분위기가 달라지니까,
이제는 상황에 맞는 정확한 표현을 골라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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