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지식

헷갈리는 맞춤법! "던 vs 었던" 언제 어떤 걸 써야 할까?

by 로지루리 2025. 4. 9.
반응형

“입었던 옷”, “입던 옷”
“다녔던 학교”, “다니던 학교”

비슷한 것 같지만, 뉘앙스도 다르고 의미도 살짝 다릅니다.
**‘-던’과 ‘-었던(었 + 던)’**은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과거형 표현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둘의 정확한 차이와 제대로 쓰는 법을 정리해드릴게요.

 

 

 


 

1. “-던”은 과거의 ‘미완료, 반복, 계속’ 표현

  • ✅ **‘-던’**은 과거에 하던 중이었거나, 과거에 자주 반복하던 행동, 지금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예문

  • 입던 옷을 다시 꺼냈다.
    (→ 과거에 입던 옷인데, 아직도 입을 수도 있음)
  • 내가 다니던 학원 기억나?
    (→ 예전에 다녔던 곳, 지금은 안 다닐 수도 있고, 모호함 있음)
  • 자주 가던 카페가 문을 닫았다.
    (→ 과거에 습관적으로 가던 곳)

2. “-었던 / -았던 / -였던”은 과거의 ‘완료, 종료’ 표현

  • ✅ **‘-었던’**은 과거에 했던 일을 완전히 마친 상태, 즉 끝난 상황을 강조합니다.
  • ‘-던’보다 더 과거형, 더 명확한 종료 느낌이 있습니다.

예문

  • 예전에 입었던 옷이 지금은 안 맞는다.
    (→ 그때 입은 건 끝났고, 지금은 안 입음)
  • 내가 다녔던 학교는 이제 폐교됐어.
    (→ 더 이상 다니지 않음, 종료됨)
  • 한때 좋아했던 사람
    (→ 지금은 좋아하지 않음)

3. 간단하게 비교해보자

표현의미느낌
-던 과거의 반복 / 현재와 연결 가능 “하던 중” or “자주 하던”
-었던 과거의 완료 / 끝난 상태 “했지만 지금은 안 함”

4. 예문 비교로 감 잡기!

  • 내가 먹던 라면
    → 아직 다 안 먹었거나, 그때 자주 먹던 라면
  • 내가 먹었던 라면
    → 이미 다 먹은 라면, 끝난 상황

 외우는 팁!

👉 ‘던’ = 과거에 하던 중 / 반복 / 미완
👉 ‘었던’ = 과거에 끝남 / 완료 / 지금은 X

이렇게 기억하면 거의 모든 문장에서 적용 가능해요!

 


‘던’은 미완, ‘었던’은 완료! 의미 따라 선택하자!

-던 = 아직 끝나지 않았거나 자주 했던 일
-었던 = 완전히 끝난 과거의 일
❌ 아무 의미 구분 없이 막 쓰면 뉘앙스 이상해짐!

 

한국어는 미묘한 표현 차이로 분위기가 달라지니까,
이제는 상황에 맞는 정확한 표현을 골라 써보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