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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좀 부셔!”
“창문이 다 부서졌어”
“분명히 내가 부쉈는데…”
이렇게 말할 때 여러분은 부셔, 부숴, 부서 중 어떤 표현을 쓰시나요?
비슷하게 들리지만 전혀 다른 말이고, 일부는 틀린 표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수다’의 올바른 활용형과 잘못 쓰기 쉬운 표현들을 정리해드릴게요!

1. 기본형은 “부수다”!
- ✅ 부수다 → 어떤 물건을 깨뜨리거나 망가뜨리는 동작
예: 유리를 부수다, 벽을 부수다
이 기본형이 활용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잘못된 줄임말이나 발음대로 표기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올바른 활용형은 이거예요!
형태예문
부숴 | 그 문 그냥 부숴 버려! |
부쉈다 | 내가 아까 그거 부쉈어. |
부숴지다 | 창문이 저절로 부숴졌어. |
부수자 | 그거 그냥 우리 부수자. |
👉 모두 ‘ㅅ + ㅝ’ 결합으로 표기되며, 발음은 ‘부셔’처럼 들릴 수 있지만 표기상은 무조건 '부숴'가 맞습니다.
3. “부셔”는 틀린 표현이에요!
- ❌ 부셔 (X)
- ✅ 부숴 (O)
많은 분들이 말할 때 “부셔”라고 하니까
그대로 적어버리는 실수를 자주 해요.
하지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부셔’는 표준어가 아니며, 존재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틀린 예문
- 문을 그냥 부셔 → ❌
- 그거 내가 아까 부셨어 → ❌
올바른 표현
- 문을 그냥 부숴 → ✔
- 그거 내가 아까 부쉈어 → ✔
4. “부서지다”는 다른 말이에요!
- ✅ 부서지다 → 스스로 깨지거나 망가지는 상태 (수동)
예: 컵이 바닥에 떨어져서 부서졌다.
‘부수다’는 능동,
‘부서지다’는 수동입니다.
👉 내가 깨면 = 부쉈다
👉 저절로 깨지면 = 부서졌다

외우는 꿀팁!
- 말은 “부셔”처럼 들려도, 쓰기는 ‘부숴’
- 깨는 건 → 부수다 → 부숴 / 부쉈다
- 깨지는 건 → 부서지다 / 부서졌다
👉 “ㅅ”이 들어가니까 무조건 부숴, 부쉈다로 써야 맞습니다!
부숴, 부쉈다, 부서졌다 – 구분이 핵심!
✔ 부숴, 부쉈다 = 능동 → 내가 깨는 동작
✔ 부서지다, 부서졌다 = 수동 → 스스로 깨짐
❌ 부셔, 부셨어 = 비표준어, 말은 돼도 글로 쓰면 틀림!
이제는 들리는 대로 쓰지 말고,
정확한 표준어로 표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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