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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22

헷갈리는 맞춤법! "잊히다 vs 잊혀지다" 정말 잊혀지면 안 될 표현은?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아…”“그 말은 절대 잊히지 않아…”드라마, 노래 가사, 책 속 표현에서 자주 나오는 이 말,‘잊혀지다’와 ‘잊히다’, 과연 어떤 표현이 맞는 맞춤법일까요?이번 글에서는 이 두 단어의 정확한 표준어 여부와 의미 차이를 알려드릴게요! 1. 정답은 ‘잊히다’!✅ 잊히다 → 표준어❌ 잊혀지다 → 비표준어사람들은 종종 ‘잊혀지다’가 더 고급스럽고 문학적인 느낌이 나서더 정식 표현처럼 착각하기 쉬운데요,국립국어원 기준, 맞는 말은 ‘잊히다’ 한 단어입니다.2. 왜 ‘잊혀지다’는 틀렸을까?‘잊혀지다’는잊다 + 히 + 어지다즉, 피동 + 피동 구조로 만들어진 이중 피동형이에요.그런데 국어에서는 의미 중복이 생기는 이중 피동 표현을 비문법적이라고 봅니다.👉 ‘잊히다’만으로도 이미 피동 표현이.. 2025. 4. 24.
헷갈리는 맞춤법! "잘하다 vs 잘 하다" 붙여야 맞을까? 띄어야 맞을까? “요리를 정말 잘하네~”“시험을 잘 했다고 들었어!”붙여야 할지, 띄어야 할지 자주 헷갈리는 표현 중 하나!‘잘하다’와 ‘잘 하다’, 사실 둘 다 맞는 표현이지만상황에 따라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이번 글에서 두 표현의 정확한 차이와 쓰임을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잘하다” –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경우✅ **‘잘하다’**는 **한 단어로 굳어진 ‘합성 동사’**입니다.주로 능력이나 실력을 표현할 때 붙여 씁니다.예문그는 피아노를 정말 잘한다.우리 강아지는 눈치 보는 걸 잘해.넌 뭘 그렇게 잘하냐~👉 실력, 능숙함, 성과 중심 → 붙여서 쓴다! (잘하다)2. “잘 하다” – 강조하거나, 단어의 의미를 살릴 때✅ **‘잘 하다’**는 ‘잘(부사)’ + ‘하다(동사)’ 형태로의미상 강조하거나, 일시.. 2025. 4. 22.
헷갈리는 맞춤법! "이르다 vs 일르다" 발음은 비슷해도, 뜻은 완전 다르다! “선생님한테 일르면 안 돼~”“아직은 시간에 이르지 않았어”어릴 적 친구끼리 장난처럼 했던 말 기억나시죠?‘일르다’, ‘이르다’ 둘 다 자주 들리지만표준어는 단 하나, 그리고 뜻도 완전히 다릅니다.이번 글에서는 이 두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이르다” – 도달하다, 도착하다, 어떤 상태에 닿다✅ 이르다는 어떤 시점, 장소, 상태에 도달한다는 뜻을 가진 표준어입니다.시간, 시기, 장소, 나이 등 여러 상황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다의어예요.예문마감 기한에 이르기 전에 제출하세요.드디어 목표에 이르렀다.그 나이에 그런 깨달음에 이르다니, 대단해!아침 일찍 이른 시간부터 나왔어요.👉 “도달하다”는 뜻이면 무조건 → 이르다2. “일르다” – 고자질하다, 일러바.. 2025. 4. 21.
헷갈리는 맞춤법! "가엾다 vs 애처롭다" 슬픔의 표현, 뭐가 다를까? “너무 가엾어서 눈물이 났어”“그 장면, 정말 애처롭더라...”둘 다 비슷하게 ‘불쌍하다’는 감정을 담고 있지만,사실은 느낌과 뉘앙스, 쓰이는 대상이 조금씩 다릅니다.이번 글에서는 **‘가엾다’와 ‘애처롭다’**의 차이를감성적으로, 또 정확하게 비교해드릴게요.  1. “가엾다” – 마음이 짠하고 안쓰러운 감정✅ 가엾다는 상대가 처한 상황이 안타까워 안쓰럽고 불쌍하게 여겨질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주로 **사람(또는 동물)**을 대상으로 감정적으로 동정할 때 쓰입니다.말하는 사람의 따뜻한 감정이 많이 담겨 있어요.예문어린 동생이 혼자 울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가엾었다.길 잃은 강아지가 가엾게 느껴졌다.아픈 친구를 보니 정말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관적인 감정, 인간적인 연민 → 가엾다2. “애처롭다”.. 2025. 4. 16.
헷갈리는 맞춤법! "저리 가 vs 저리가 vs 저리 가라" 어떻게 다를까? “아 진짜 귀찮게 하지 말고 저리 가!”“저리가! 보기 싫어!”“조용히 좀 해, 저리 가라니까!”비슷한 말 같지만, 다 써놓고 보면 묘하게 다르게 느껴지죠?"저리 가", "저리가", "저리 가라"모두 말은 되지만, 각각의 의미, 뉘앙스, 쓰임새에 차이가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이 표현들의 문법적 차이와 말투의 분위기 차이까지 정리해드릴게요!  1. “저리 가” – 가장 자연스러운 명령형 표현✅ 저리 가 → ‘저리’(저쪽으로) + ‘가다’명령형이지만, 말투에 따라 부드럽거나 강하게도 들림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형이에요.예문벌레야, 저리 가!방해하지 말고 저리 가 있어.강아지한테 “저리 가~” 하니까 눈치 보더라 ㅋㅋ👉 짧고 강하지 않지만 단호한 느낌👉 상황에 따라 부드럽게도, 살짝 짜증 섞인 말.. 2025. 4. 14.
헷갈리는 맞춤법! "그렇지 vs 그치 vs 긋이" 자연스러운 말하기와 올바른 쓰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맞춤법 올바른 표현으로 사용하기입니다  친구와 대화할 때 이런 말 자주 하시죠?“그치? 내가 말했잖아~”“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긋이는 또 뭐야...?🤔”대화에선 아무렇지 않게 섞어 쓰지만,글에서는 어떤 게 맞고, 어떤 게 틀린 표현인지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이번 글에서는 “그렇지”, “그치”, “긋이” 각각의 차이와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표준어는 “그렇지”✅ 그렇지 (O) → 표준어“그러하다 + 지”의 줄임말말하는 이가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거나 확인할 때 사용해요.예문오늘 날씨 좋지? 그렇지?역시 맛있었지? 그렇지?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해야 돼. 그렇지?👉 문장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라고 써야 맞습니다.특히 글쓰기, 자막, 자소서, 공문..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