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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정리24

헷갈리는 맞춤법! "가엾다 vs 애처롭다" 슬픔의 표현, 뭐가 다를까? “너무 가엾어서 눈물이 났어”“그 장면, 정말 애처롭더라...”둘 다 비슷하게 ‘불쌍하다’는 감정을 담고 있지만,사실은 느낌과 뉘앙스, 쓰이는 대상이 조금씩 다릅니다.이번 글에서는 **‘가엾다’와 ‘애처롭다’**의 차이를감성적으로, 또 정확하게 비교해드릴게요.  1. “가엾다” – 마음이 짠하고 안쓰러운 감정✅ 가엾다는 상대가 처한 상황이 안타까워 안쓰럽고 불쌍하게 여겨질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주로 **사람(또는 동물)**을 대상으로 감정적으로 동정할 때 쓰입니다.말하는 사람의 따뜻한 감정이 많이 담겨 있어요.예문어린 동생이 혼자 울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가엾었다.길 잃은 강아지가 가엾게 느껴졌다.아픈 친구를 보니 정말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관적인 감정, 인간적인 연민 → 가엾다2. “애처롭다”.. 2025. 4. 16.
헷갈리는 맞춤법! "이제서야 vs 이제야" 진짜 맞는 표현은? “이제서야 알겠어”“이제야 이해했어”말할 때는 비슷하게 들리지만,정확한 맞춤법은 하나뿐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이제서야’ vs ‘이제야’,무엇이 표준어이고 왜 그런지를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표준어는 “이제야”✅ 이제야 (O)❌ 이제서야 (X)‘이제야’는 표준어이며,**‘이제 + 야’**로 이루어진 부사 표현입니다.어떤 일이 지금에서야 비로소 이루어졌을 때 쓰는 말이죠.반면 ‘이제서야’는 표준어가 아닙니다.‘이제야’에 ‘-서’라는 요소를 잘못 덧붙인 형태예요.2. “이제야”의 의미와 쓰임‘이제야’는👉 지금이 되어서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강조의 의미로 쓰이는 부사입니다.예문이제야 진심을 알겠어.그렇게 오래 걸려서야 이제야 고백을 하다니.시험 끝나고 이제야 살 것 .. 2025. 4. 15.
헷갈리는 맞춤법! "그렇지 vs 그치 vs 긋이" 자연스러운 말하기와 올바른 쓰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맞춤법 올바른 표현으로 사용하기입니다  친구와 대화할 때 이런 말 자주 하시죠?“그치? 내가 말했잖아~”“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긋이는 또 뭐야...?🤔”대화에선 아무렇지 않게 섞어 쓰지만,글에서는 어떤 게 맞고, 어떤 게 틀린 표현인지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이번 글에서는 “그렇지”, “그치”, “긋이” 각각의 차이와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표준어는 “그렇지”✅ 그렇지 (O) → 표준어“그러하다 + 지”의 줄임말말하는 이가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거나 확인할 때 사용해요.예문오늘 날씨 좋지? 그렇지?역시 맛있었지? 그렇지?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해야 돼. 그렇지?👉 문장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라고 써야 맞습니다.특히 글쓰기, 자막, 자소서, 공문.. 2025. 4. 13.
헷갈리는 맞춤법! "너무나도 vs 너무도" 차이점 알고 쓰자! “그 사람은 너무나도 친절했어”“그 영화는 너무도 감동적이었다”너무나도? 너무도? 둘 다 자주 보이지만 어떤 게 더 맞는 표현일까요?혹시 둘 중 하나는 틀린 건 아닐까?이번 글에서는 **‘너무나도’와 ‘너무도’**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를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 둘 다 맞는 표현입니다!✅ 너무나도 (O)✅ 너무도 (O)의외죠?사실 이 둘은 둘 다 표준어이며,강조하는 정도만 조금 다를 뿐, 문법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2. 공통된 기본 의미: ‘매우’, ‘정말’, ‘지나치게’“너무나도”와 “너무도” 모두 **‘아주’, ‘매우’**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보통 감정, 상태, 정도를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예문그 말이 너무도 고마웠다.오늘은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그 순간이 너무도 아프게 느껴졌다.우리.. 2025. 4. 10.
헷갈리는 맞춤법! "던 vs 었던" 언제 어떤 걸 써야 할까? “입었던 옷”, “입던 옷”“다녔던 학교”, “다니던 학교”비슷한 것 같지만, 뉘앙스도 다르고 의미도 살짝 다릅니다.**‘-던’과 ‘-었던(었 + 던)’**은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과거형 표현인데요,이번 글에서는 이 둘의 정확한 차이와 제대로 쓰는 법을 정리해드릴게요.    1. “-던”은 과거의 ‘미완료, 반복, 계속’ 표현✅ **‘-던’**은 과거에 하던 중이었거나, 과거에 자주 반복하던 행동, 지금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나타냅니다.예문입던 옷을 다시 꺼냈다.(→ 과거에 입던 옷인데, 아직도 입을 수도 있음)내가 다니던 학원 기억나?(→ 예전에 다녔던 곳, 지금은 안 다닐 수도 있고, 모호함 있음)자주 가던 카페가 문을 닫았다.(→ 과거에 습관적으로 가던 곳)2. “-었던 / -았던 / -였던”.. 2025. 4. 9.
헷갈리는 맞춤법! "부숴 vs 부셔 vs 부서" 깨는 건 뭐라고 해야 할까? “문 좀 부셔!”“창문이 다 부서졌어”“분명히 내가 부쉈는데…”이렇게 말할 때 여러분은 부셔, 부숴, 부서 중 어떤 표현을 쓰시나요?비슷하게 들리지만 전혀 다른 말이고, 일부는 틀린 표현입니다.이번 글에서는 ‘부수다’의 올바른 활용형과 잘못 쓰기 쉬운 표현들을 정리해드릴게요!   1. 기본형은 “부수다”!✅ 부수다 → 어떤 물건을 깨뜨리거나 망가뜨리는 동작예: 유리를 부수다, 벽을 부수다이 기본형이 활용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하는데요,많은 분들이 잘못된 줄임말이나 발음대로 표기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2. 올바른 활용형은 이거예요!형태예문부숴그 문 그냥 부숴 버려!부쉈다내가 아까 그거 부쉈어.부숴지다창문이 저절로 부숴졌어.부수자그거 그냥 우리 부수자.👉 모두 ‘ㅅ + ㅝ’ 결합으로 표기되며, 발음은..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