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맞춤법! "있다가 vs 이따가" 정확하게 구분하기

"조금 있다가 봐"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있다가"**와 "이따가" 중 어느 표현이 맞는지 고민해본 적 있나요?
두 표현은 발음이 비슷하지만 뜻과 쓰임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있다가"와 "이따가"의 정확한 차이를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1. "있다가"와 "이따가"의 뜻부터 구분하자

• ✅ "있다가" (O) → 어떤 장소나 상태에 머무르는 것
• ✅ "이따가" (O) → 시간이 조금 지난 뒤

두 표현 모두 맞는 말이지만 상황에 따라 올바른 표현을 골라 써야 합니다.

2. "있다가"는 상태나 장소를 나타냄

"있다가"는 어떤 장소에 머물렀다가 나중에 움직이는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 "잠깐 있다가 가."
• "여기 있다가 가자."
  → 이처럼 누군가가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동작에 초점이 있을 때는 **"있다가"**가 맞는 표현이에요.

3. "이따가"는 시간의 흐름을 나타냄

"이따가"는 조금 뒤의 시점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 "이따가 전화할게."
• "이따가 봐!"
  → 이처럼 시간이 조금 지난 후의 행동을 말할 때는 **"이따가"**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4. 쉽게 구분하는 팁!

• 장소나 상태와 관련되면 "있다가"
  • "잠깐 여기 있다가 나가자."
• 시간과 관련되면 "이따가"
  • "이따가 출발하자."

헷갈릴 땐 문장에서 장소를 말하는지, 시간을 말하는지 생각해보세요.

5. 둘 다 쓰이는 문장도 있을까?

네, 아래 문장을 보세요.

• "나 여기 있다가 이따가 갈게."

→ 여기서는 장소에 머물렀다가(있다가),
→ 조금 지난 뒤에(이따가) 간다는 뜻이니까
두 표현이 한 문장 안에서 각각 정확하게 사용된 예시예요! 의미에 따라 정확히 구분하자!

 

 

 

✔ "있다가" → 장소/상태
✔ "이따가" → 시간/시점

비슷하게 들리지만 전혀 다른 말이니,
문장 안에서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잘 생각하고 정확하게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