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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건강 가이드

서해수호의 날을 기리고 기억합니다.

by 로지루리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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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제2 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도발(2010년 11월 23일)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우리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서해수호 55 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2023년 3월 24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여 서해안 지역의 안전과 보호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념하는 날입니다.

< 출처 : 국가보훈처 포스트 >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유족 등 2천여 명 참석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023년 3월 24일 11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립니다.

서해수호 55 용사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 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55명 용사들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정부기념일입니다.

'서해수호의 날'… 그날의 기록

제2 연평해전·천안함 피격사건·연평도포격전 등 3대 교전 기록 되새겨
2016년 법정기념일 지정 후 정쟁 도구로 변질… 시민 무관심으로 이어져

 

<출처 : 대전일보>

북한의 3대 서해 도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은 먼 옛날이 아닌, 우리와 함께 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 하는 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된 각 교전(交戰)들의 기록과 의미 등을 되새겨 본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과의 교전에서 전사(戰死) 한 55명의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한 날이다.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 기념식이 개최되며, 올해는 24일 오늘이다.

제2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 선제 포격 도발로 일어난 교전이다. 당일 오전 9시 54분 북한 경비정들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하기 시작했으며, 오전 10시 22분 당시 근접차단을 실시하던 한국 해군의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향해 선제 기습포격을 가했다. 인근 해군 초계함과 고속정 등이 합류해 대응사격한 끝에 오전 10시 50분 북한군이 철수하고 NLL을 사수했으나 참수리 357호는 침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이 북한 잠수함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사건이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으며, 구조 작업을 벌이던 해군 특수전여단 수중폭파대(UDT) 소속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 당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이후엔 각종 음모론과 뒤섞이며 사회적 파장으로 이어졌다. 2010년 5월 원인 규명을 위해 5개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북한 어뢰로 인해 절단·침몰됐다고 발표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이 인천 연평도 해병대 기지와 민간 거주구역에 170여 발의 포탄을 무차별 가격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해병대는 즉각 대응사격에 나섰으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병사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 2명도 사망했다. 정부는 2021년 3월 31일 해병대와 전사자 유족들의 의견을 수용, 11년 만에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연평도 포격전'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이들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2016년 1월 28일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법정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을 지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3대 교전 중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정했다.

별이 된 용사, 빛 잃은 영웅 [잊히는 ‘서해수호의 날’]

인천 앞바다 55명 수호 용사 기념... ‘국가의 날’지정했지만 참배행사뿐
추모사업·유족 추가 도움 등 전무... “애도위해 역사 교육과 지원 절실” 

“서해수호 55명 용사의 뜨거운 용기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빛입니다. 이들의 헌신을 절대 잊어선 안됩니다.”

인천 앞바다를 지키다 하늘의 별로 사라진 55인의 용사. 이들은 모두 2002년 제2 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등에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이다.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버티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그들. 우리가 지금 평화롭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도 모두 이 용사들 덕분이다.

벌써 10여 년이 훌쩍 지나면서 많은 시민의 기억 속에서 이들 용사들이 점차 잊히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이들에 대한 역사 교육이나 유족에 대한 지원 등도 없이, 단순히 참배 행사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2016년 서해수호의 날 지정 첫해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서해수호의 날 추모식을 처음 시작한 뒤로 해마다 참배행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안팎에서는 55명의 용사를 기릴 수 있도록 역사 교육과 함께, 유족에 대한 지원, 그리고 인천 특색을 담은 추모 사업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별도의 서해수호의 날에 대한 행사나,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이 같은 역사를 교육하는 과정을 두고 있지 않다. 일부 교사들이 재량으로 학생들에게 서해수호의 날을 가르치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인천 학생들은 서해수호의 날에 대해 배우지 못하고 넘어가는 셈이다.

아직 지자체 차원의 유족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낮다. 인천에는 서해수호 55 용사 유가족 6 가구가 있다. 하지만 시 차원의 유가족에 대한 추가 지원 등은 전무하다.

여기에 이들 용사를 돕다가 사망한 잊힌 영웅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천안함 사고 당시 인명구조에 나섰다가 침몰한 98 금양호에 탔던 선원 중 2명이 사망했고, 7명은 아직도 찾지 못했다. 이들의 위령비는 중구 바다쉼터에 있다.

이 같이 대한민국을 지키다 인천 앞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영웅들을 시민 모두가 함께 기릴 수 있도록 위해 인천만의 기념사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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