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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본대 vs 본 데" 이 말투, 진짜 맞춤법일까?
로지루리
2025. 4. 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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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그런 걸 본대?”
“나는 그런 장면을 본 데가 없어”
친근하게 들리는 말투지만,
글로 쓸 때는 맞춤법이 맞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본대’와 ‘본 데’, 비슷한데도 맞춤법적으로는 의미와 형태가 다르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표현의 정확한 의미와 쓰임을 정리해드릴게요!
1. “본대” – 말투 표현, 줄임 또는 오용 가능성 있음
- ❌ 본대는 표준어 표현이 아닙니다.
- 실제로는 ‘본다 해’, ‘봤다 해’ 또는 **‘본다고 해’**에서 줄인 말이거나
- **‘본다는데’**를 잘못 줄여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그거 어디서 본대?”
는
“그거 어디서 봤다고 해? / 본다고 해?”
정도로 풀이할 수 있어요.
👉 구어체에서는 흔히 쓰지만, 글쓰기에서는 부적절한 표현입니다.
2. “본 데” – ‘보다’ + ‘곳(데)’의 조합 = 표준 표현
- ✅ 본 데는
**‘보다’의 관형형 ‘본’ + 의존 명사 ‘데(곳)’**가 결합된 표현입니다. - 어디서 본 장소나 상황을 가리킬 때 쓰는 정확한 맞춤법이에요.
예문
- 그 장면은 내가 본 데가 아니야.
- 어디서 많이 본 데 같아.
- 그 사람, 예전에 한 번 본 데가 있어.
👉 ‘본 곳’, ‘본 장면’, ‘봤던 장소’를 떠올리면 → 무조건 본 데
3. 한눈에 비교 정리
표현표준어 여부의미예시
본대 | ❌ (비표준) | ‘본다 해’, ‘봤대’의 잘못된 줄임 | “쟤 그거 본대” → ❌ 말은 되지만 글로는 X |
본 데 | ✅ (표준어) | 본 장소나 상황 (장소 강조) | “그건 내가 본 데가 아니야” → ✔️ |
외우는 꿀팁!
👉 **‘본 데’**는 “봤던 곳”을 떠올리면 무조건 맞아요!
👉 **‘본대’**는 그냥 줄임말 또는 말버릇 → 글에서는 지양!
말할 땐 ‘본대~’라고 해도,
글로 쓸 땐 ‘본 데’로 바꿔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말은 ‘본대’라도, 글은 ‘본 데’가 맞다!
✔ 본 데 = 본 장소·상황 (표준어)
❌ 본대 = 말버릇, 줄임 표현 (비표준어)
맞춤법은 습관이니까,
글을 쓸 땐 한 번 더 확인하고 정확한 표현으로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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